美 전역 시위 격화 속 명품 매장 등 약탈 잇따라 <br />美 전역시위로 재산·인명피해…"4명 이상 사망" <br />25개 도시 통행금지·13곳 지역 방위군 투입 승인<br /><br />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벌이던 뉴욕이 종일 과격 시위장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차가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에 맞아 불에 탑니다. <br /> <br />과격 시위 연루자를 붙잡기 위해 경찰이 추격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5일 경찰관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서 흑인 '조지 플로이드'가 숨진 미니애폴리스에서도 과격 시위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이 있는 워싱턴DC에서는 시위대가 대통령 경호국 차량 3대를 파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차 위에 올라 "흑인 생명은 중요하다" 등의 구호를 외쳤고, 상점과 국제무역센터 건물을 공격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스앤젤레스 명품매장 등 일부 주의 가게에서는 기물이 파손되고 물품이 도난당하는 등의 약탈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가까이 계속된 시위는 미 전역 수 십개 도시에서 폭동 수준으로 얼룩지면서 재산과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여러 명이 숨졌고, 천 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수십 여개의 도시에 통행금지가 내려졌고, 여러 곳에 지역 방위군 투입이 승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는 미국만이 아니라 영국에서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미 대사관 앞에는 수천 명이 모여 흑인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시위와 관련해 '아름다운 광경'이라고 조롱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를 미 하원의장이 '아름다운 광경'이라고 묘사했다며 "이제 아름다운 광경은 홍콩에서 미국 여러 개 주로 확산하고 있다"고 컬럼을 통해 조롱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상우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6010918442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